여성질환

● 생리전 증후군

괜히 짜증이 많아지거나 우울감이 지속되고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교대하는 증상, 여드름이 나고 유방 팽만감이 느껴지거나 유난히 피로하고 가스가 차며 변이 잘 나오지 않아 복부팽만감이 느껴지거나 식욕이 증감하는 등의 증상이 일정 주기마다 반복된다면 호르몬 교란으로 인한 월경전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월경전 증후군은 황체기(월경이 시작되기 7~14일 전)에 시작하여 월경이 시작되면 곧 소실되는 증상입니다. 증상과 정도는 개인 차가 있으나 정상적인 생활을 저해하는 정도의 불편감은 치료가 필요합니다. 
본원에서는 힐링베드치료와 자궁기능을 강화하고 자궁 및 주변부의 순환을 개선 정서적인 긴장도를 완화시켜 증상을 경감시키는 경혈의 침구치료, 그리고 한약치료가 진행됩니다.  

● 월경통

월경통은 월경기간 또는 월경기간 전후하여 겪게되는 아랫배의 통증으로 허리나 골반주변 또는 허벅지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하면 통증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두통, 어지러움, 발한, 피로 등이 부수적으로 나타납니다.  
월경통은 자궁 건강의 신호이기도 합니다. 심한 월경통을 당연하게 여기고 진통제에만 의존하여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자궁 및 골반 장기에 기질적인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제대로 치료받아야 합니다.  
월경통의 치료는 최소 2-3개월의 치료기간을 기본으로 하며 자궁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어혈을 배출하는 한약치료와 함께 기혈순환을 촉진하는 침뜸 치료가 이루어 집니다. 보통 월경기 초반에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월경 전 일주일에서 열흘 전부터 침구치료와 환약치료, 약침치료를 시행합니다. 상황에 따라 골반의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한 추나치료도 시행하게 됩니다.  
월경통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다 보면 점점 증상이 악화됩니다.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건강한 자궁환경을 조성하고 난소기능을 정상화하려는 노력을 통해 월경통을 개선하세요. 

● 다낭성 난소 증후군 (PCOS)

최근 10대에서 30대, 어린 청소년에서부터 가임기 여성까지 월경불순의 원인 중 그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질환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입니다.  
그 증상으로는 배란 이상으로 인한 월경불순 뿐 아니라 당뇨나 여드름, 다모증 등 호르몬 교란과 당 대사 이상 증상이 동반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생식 내분비계의 교란뿐만 아니라 대사계와의 복합적인 이상으로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요합니다.  
단순히 출혈을 빨리 유도시키는 경구피임약 치료와는 달리 한의학적인 처치는 배란을 근본적으로 회복하여 생리가 자연스럽게 주기성을 띠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이상의 꾸준한 한약 처치와 주기적인 침구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에 따라 약침치료와 운동 등 생활지도가 병행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인한 배란 장애와 월경불순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면 자칫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 산후 조리

임신과 출산으로 많은 변화를 겪은 산모의 몸을 회복하기 위해 산후 조리가 이루어 집니다.  
산후 조리는 자궁 내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배출하고 임신과 출산 과정으로 인해 소모된 기혈을 보충하여 산후 건강을 회복하고 산후 질환을 예방합니다.  
산후에 어혈이 제때 배출되지 않거나 산후 허약상태를 방치하게 되면 산후풍 증상으로 이환되거나 증상이 심하면 여성의 일생동안 고통을 안고 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한의원에서는 한의사의 진단 하에 산모의 상태 및 증상에 맞추어 분만 후 시기에 따른 처방이 이루어집니다.  
산후조리는 단지 산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산모와 아기, 나아가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출산 직후부터 적절한 산후조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노력은 바로 엄마의 건강입니다.

● 산후 부종 / 비만

산욕기 6주를 지나 산후 6개월이 지나도록 임신 전 체중으로의 회복이 더디다면 수분의 배출의 문제인지 지방 축적의 문제인지 또는 감염의 징후가 있는지 한의원에서 적절한 검사와 상세한 진찰을 통해 파악합니다. 산욕기(산후 6주)동안 체중감소가 현저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부종을 의심해보아야 하며 체내 순환을 증진시켜 신진대사 기능을 원활하게 해 노폐물이 자연스럽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산후 비만의 경우 임상적으로 출산 후 6개월이 지나도 체중이 이전 체중보다 2.5kg 이상 증가된 경우를 말하는데 이 경우 일반적인 다이어트 치료에 준하여 관리를 해야 하지만, 산후의 신체특성을 고려하여 치료 방향이 결정됩니다. 산후에는 시기에 따라 어혈과 부종의 해소, 산모의 기력 회복을 통한 대사량 증가, 정체된 기혈순환 촉진 등의 치료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산후 부종과 산후 비만은 환자에 따라 증상의 경중이 다르고 모유수유 여부 등 산후 각각이 처한 상황이 함께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한의사의 전문적인 진료를 통한 개별화된 맞춤 처방이 필요합니다. 

● 유산후 관리

유산 후에는 정상 출산 후보다 더욱 각별하게 몸관리가 이루어져야합니다. 대개는 유산 후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바로 일상으로 복귀하는 경우가 있지만 증상이 없다해서 몸에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유산이나 조산은 정상 분만에 비해 10배나 더 잘 조리하고 치료해야 한다' 할 정도로 유산 후 몸조리를 중요시해왔습니다. 한의원에 흔히 내원하는 후유증으로는 자궁출혈, 복통, 전신 관절통, 골반통, 요통 등의 신체적인 증상과 불안, 우울과 같은 정신적 후유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미리 예방하거나 치료하지 않으면 산후풍과 유사한 증상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유산 후 건강한 몸으로 회복하고 난 뒤에는 유산 재발을 방지하고 미래의 임신을 위한 준비가 들어갑니다. 건강한 아이를 위해서는 건강한 모체가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 갱년기 증후군

갱년기란 여성이 월경을 멈추고 아이를 더 이상 낳을 수 없는 기간을 말합니다. 49세에서 52세에 주로 발생하며 요즈음은 '폐경'이라는 단어의 부정적 이미지 대신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일컫는 '완경'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완경은 자연적인 신체 변화의 과정 중 하나이지만 완경에 이르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가장 뚜렷한 증상은 생리불순이며 호르몬 수치가 변화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다음의 광범위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얼굴이 붉어지고 후끈하며 땀이 많이 난다. 추웠다 더웠다 반복하며 가만있어도 두근두근거린다. 어깨가 결리며 여기저기 통증이 느껴진다. 잠이 안오고 무기력하며 더욱이 불안감까지 더해진다면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침구치료와 약침치료, 한약치료를 통하여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해소합니다. 부작용이 없이 평안하게 완경을 맞이하세요. 오늘의 한의원이 동행하겠습니다.